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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_ 안동 현대찜닭Thoughts 2010. 3. 30. 11:23
안동 찜 닭이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친구와 함께 안동의 “현대 찜닭”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나름대로의 맛집 탐방이었는데요 :) 안동 시장거리에는 찜 닭 골목, 떡볶이 골목이 따로 나뉘어져 찜 닭 골목에는 찜 닭만을 고집하는 식당들만 수십 개, 떡볶이 골목 역시도 떡볶이만을 고집하는 가게들이 수십 개이지만 그 날 떡볶이 시도는 못해봤답니다.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만큼의 경쟁 상대들이 수두룩한 골목이니 맛은 보장한다는 뜻이겠죠? ^ ^ 벽을 보면 “VJ 특공대”, “고향에 가자” 에서의 방문을 인증해주는 스크린 샷들도 엿볼 수 있습니다. 친구의 말로는 "1박2일"의 방문이 있었다고 했는데 그 것을 인증해주는 스크린 샷은 찾아보지 못했답니다 ^ ^; 저희는 22,000원짜리 안동 찜 닭을 시켰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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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3G_ 그리움Thoughts 2010. 2. 8. 08:19
iPhone 3G 2.5.2010 | @ South Tacoma, WA ’부모님이나 내 주변 사랑하는 누군가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그 슬픔을 내가 어떻게 감당하지?’는 무슨 일이 있건 무조건 상대방에게 의지해야 했던 7살짜리 징징이였던 원덕이가 항상 하던 걱정이고 ‘부모님이나 내 주변 사랑하는 누군가가 이 세상을 떠났을 때 눈물이 안 나지는 않을까?’는 몸과 마음이 떨어져있는 자신만의 걱정과 시간이 늘수록 애틋함의 식음을 실감나게 감지하며 7살 때의 그 어린 마음을 그리던, 24세 청년이 된 원덕이가 종종 하던 걱정이다. 이번 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셨을 때 저 걱정이 쓸데없는 걱정이었음을 깨달았다. 눈물샘 정도에 보관하기에는 너무나도 벅찬 그 사람의 그리움에 비례하는 양의 눈물들이 그 사람과 함께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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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_ 할아버지Thoughts 2010. 1. 31. 14:47
1/10sec | F/2.8 | 0.00 EV | 17.0mm | ISO-400 | 17 Pancake 1.28.2010 | 8:17 P.M. | @ Yecheon, Korea 2개월만 더 기다리시면 11년 만에 맏손주가 찾아 뵙는 거니 조금만 더 건강히 기다리시라고,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된다고, 그러는 와중에도 귀가 잘 들리지 않으시는 당신은 내 질문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장손의 건강만을 바라시며, "우리 원덕이 열심히 군생활 마무리 잘하고, 건강 잘 챙기고, 곧 보제이 ! 곧 보제이 !" 내가 모시던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에서의 할아버지의 온자하신 모습은 마치 ‘우리 손자 이제 왔나…’ 하시는 것 같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갔던, 앞에 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