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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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D_ 쏠이Thoughts 2010. 4. 13. 15:51
요즘 너무나 보고 싶은 쏠이... 못 본 사이에 훌쩍 커버렸답니다... 미국서 여동생이 보내준 사진인데요 사진 취미나 가져보라고 건네준 Canon 350D + 번들 + 50 1.8 렌즈가 다였는데 요즘 보면 벌써부터 인물, 동물사진은 저를 월등히 넘어선 듯 합니다 -0- 하핫 쏠이 녀석이 요즘 어깨 너머로 제 목소리가 전화 수화기에서 울려 퍼지면 어디론가 조용하고 유유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또 삐친 걸까요 - _- 1월 달에도 할아버지 장례식 참석으로 급하게 한국에 다녀 와야 돼서 여행가방에 짐을 싸, 쏠이를 동료 집에 맡겨두고 유유히 5일간을 사라졌다가 돌아왔을 때도 아는 척도 안 하고 반겨주지도 않더라고요 그땐 쏠이가 주인을 잊어버리는 성향이 있나... 했었는데 2월 달 제대를 앞두고 짐을 꾸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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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2009 쏠이 샤워하는/눈온 날Thoughts 2009. 12. 21. 02:37
오늘은 쏠이 목욕하는 날. 원덜이 올해 처음 직접 눈을 목격한 날이기도 하답니다 (작년 이맘때쯤 이라크로 떠났으니 으음 +_+) 오늘도 역시 쏠이의 빗질을 마치고 발톱을 깎아주고 그렇게 샤워를 시작했답니다. :) 샤워를 기다리는 쏠이의 모습. (털이 워낙 보드라워서 샤워 전에도 괜찮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쏠이조? 하핫 - ^ ^;) 당황하거나 겁을 집어먹게 되면 처지는 쏠이의 어깨와 귀. (물이 점차 차오르니 쏠이의 어깨와 귀가 처지는 게 느껴집니다 :).) 편안히 누워 씻겨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쏠이 (점점 따듯한 물이 차고 몸을 담그고 있으니 쏠이도 안정이 되나 봅니다. 원덜은 물을 받는 내내 물의 온도를 함께 느끼고자 발로 뜨거움을 측정합니다.) 저만치 보이는 속살이 내비쳐지는 게 쑥스러운듯한 쏠..